[날씨] 전국 수 일째 건조특보…큰 일교차 유의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건조특보가 지속 중인 가운데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참 좋은데 막상 나와보면 바람이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라기보다는 초봄에 가까운 정도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너무 얇은 옷차림은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2004년 건조특보가 변경 시행된 이후 서울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로서 9일째로, 열흘 가까이 특보가 발령 중이고요.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건조주의보 혹은 경보가 내려져 있어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오늘 동해안 곳곳에 비가 조금 올텐데요.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은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졌고, 그밖의 내륙 많은 곳들에서도 영하권에서 시작하며 다소 추웠는데요.
오늘 한낮기온 서울 15도, 대구 17도, 광주 16도로 평년을 밑도는 수준이겠지만, 여전히 일교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기온에 맞는 옷차림으로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에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에, 주말은 남해안과 제주도, 일요일에는 영동과 제주도에 비소식 들어 있습니다.
비소식이 잦아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비 내리는 지역이 적은 뿐더러 양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주기에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당분간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내일과 모레 이틀간 진행됩니다.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니까요.
마스크와 신분증 잊지마시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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